올해 장마 예상을 해 보자

2022. 6. 16. 13:33톡톡 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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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유독 가뭄이 심했던 봄이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다가오고 있는 시기가 되었는데 언제 장마가 시작될지, 어떤 장마가 될지 비전문가의 관점에서 한 번 예상을 해 보려고 한다.

 

예상을 위해서는 일단 기상청을 들어가야 한다.

 

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 홈페이지는 아래 주소다. 

 

https://www.weather.go.kr/w/index.do

 

날씨 정보 뿐 아니라 각종 유용한 정보도 많이 있는데 잘 살펴보지 않으면 안 보이는게 문제.

 

왼쪽에 있는 메뉴 중 '영상·일기도' 메뉴로 들어가서 일기도를 봐야 한다. 장마전선은 두 전선이 맞닿아서 만들어지는 비구름대이기 때문에 일기도에 별도로 표기가 된다.

 

글을 작성하는 시점은 6월 16일, 일기도 최신 업데이트는 6월 15일 21시 자료다.

 

6/15 21시 일기도

일기도를 보면, 장마전선은 제주도 아래쪽에 동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것이 서서히 올라오면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보통 6월 중순이 되면 우리나라 남부와 중부에 걸쳐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면서 자리를 잡게 되는게 장마전선이다. 2022년 장마예상은 이런 시점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가 관건이다.

 

예상에는 6월 말 정도 되어야 중부지방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 같다. 장마가 지나가면 우리나라 가뭄은 대체적으로 해소가 된다. 

 

지역별 기상가뭄 전망

기상청 사이트 여기저기 보다 보면 지역별 기상가뭄 전망도 볼 수 있다. 6월 13일을 보면 전국이 모두 다 가뭄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7월 24일 전망에는 일부 지역만 빼면 모두 해소가 된다. 그러니 대통령실에서 말하는 것이 사실 맞는 말이기는 하다. 지금 장마가 심한데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7월이 되면 해소가 된다는 팩트 기반으로 말을 한거긴 하다.

 

그러나 신뢰가 바닥인 상태가 계속 되고 있기 때문에 지지하지 않는 쪽에서는 어떤 대답을 하더라도 만족할 수가 없는 상황인 것이다. 출퇴근 시간이나 잘 지켰으면 좋겠다.

 

아무튼 기상청 사이트에서 살펴보니, 장마는 6월 말에 올 것 같다. 현재 며칠간 전국에 간헐적으로 내린 것은 장마비는 아니고 그 위쪽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내리는 비일 뿐이다. 

 

이 정도 비라도 내려서 가뭄이 일부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상 올해 장마 예상에 대한 비전문가의 뻘분석을 마친다. 마른 장마로 지나가서 농사를 망치는 그런 해가 되지 않기를 빈다. 가뜩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하반기 물가 폭등이 뻔히 보이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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